<고침> 동포('함께하는 지구촌 행복'..)

2015. 11.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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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지구촌 행복'…25일은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시상식…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박세업 씨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5일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해외봉사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양승은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발협력 주간(Week)'·코이카 홍보·유엔 새마을운동 등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최성호 코이카 이사의 개회사, 이용수 코이카 개발협력국장·배우 송재희 코이카 홍보대사의 축사, 축하 영상 상영 등으로 본 행사가 치러진 뒤 곧바로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과 개발협력과 관련된 아이디어 &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국회 일정으로 행사에 불참한 김영목 이사장을 대신해 최 이사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조위원회(DAC) 가입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공적 무상원조(ODA) 규모가 커지는 만큼 전략적 활용에 대해 고민의 깊이를 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ODA를 통해 개도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이사는 이어 "앞으로 코이카는 OECD DAC 가입을 기념해 지정한 '개발원조의 날'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제 개발협력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개발도상국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봉사상은 헌신적인 활동으로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국무총리 주재 개발협력위원회가 제정했다.

올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모로코에서 결핵 퇴치 및 학교 보건 사업을 펼치는 박세업(53) 씨가 차지했다. 그는 10년 6개월 동안 모로코·베트남·몽골 등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환자를 진료해 왔다.

박 씨는 "의대 졸업 후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여러 나라를 다니며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울고 웃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위험하고 어려운 곳에서 같이 있어준 가족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몽골에서 활동하는 한영훈 코이카 국제협력의사와 이호열 살레시오회 신부에게 돌아갔다. 외교부 장관상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에서 활동한 유위숙 수녀가 받았다.

차현서(잠신초)·유사라(신방학초)·고수현(경기외고) 양은 국제 개발협력 글짓기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편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이날 0시부터 하루 종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오른쪽 상단에 '개발원조의 날-함께하는 지구촌 행복'이라는 링크를 올렸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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