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항저우 뤼청, 홍명보 감독 노린다"

김태석 입력 2015. 11.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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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항저우 뤼청, 홍명보 감독 노린다"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중국 슈퍼리그가 떠오르고 있다.

중국 스포츠 매체인 <등신망>과 <21CN>는 25일 오후 일제히 "중국 슈퍼리그 중견 클럽인 항저우(杭州) 뤼청(綠城)이 홍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항저우뿐 아니라 중국 슈퍼리그에 속한 2개 클럽이 홍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항저우다. 항저우는 선수로서 네 차례 월드컵 본선을 누볐으며 지도자로서도 올림픽과 월드컵 등 큰 무대를 누빈 홍 감독의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도 최대한 많이 챙겨 줄 계산을 하고 있다. 일단 항저우는 연봉 150만 달러(한화 17억 원)에 달하는 조건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지난 10월 31일 홍 감독이 베이징 노동경기장에서 벌어진 중국 슈퍼리그 최종 라운드 광저우(廣州) 에버그란데와 베이징(北京) 궈안(國安)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전하는 등 중국 무대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관한 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 언론의 조명 이전에도 일본 언론에서도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2015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야나기시타 마사아키 알비렉스 니가타 감독의 후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홍 감독은 최근 천안에서 연 수비수 육성 프로그램인 코리안 실드 프로젝트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모든 걸 결정한 건 없다. 책상 위에 펼쳐 놓고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며 지도자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등신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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