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뜨고 해운 가라앉고.. 통계청, 2014 운수업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수상운송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5.7% 줄어든 38조4500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부진으로 외항 화물 운송 분야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항공운송업과 육상운송업의 매출액이 각각 2.5%와 1.2%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통계청은 ‘2014 운수업 조사’ 결과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이 전년과 비슷한 140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육상운송업 매출은 5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가 늘었다. 항공운송업도 21조49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반면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5.7% 줄어든 38조4510억원이었다.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5.2% 늘어난 20조9290억원이었다.
기업체 수는 36만7585개로 전년보다 2.2%가 늘었다. 용달화물차가 늘어나면서 육상운송업 업체 수가 2.4% 늘어나며 전체 기업체 수가 늘었다. 전체 운수업 기업체 중 육상운송업 기업체 비중은 94.9%에 달한다.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 수는 전년보다 1% 줄어든 108만 3000여명이었다.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2.9명으로 전년보다 0.1명 감소했다. 주로 1인 1기업 형태인 개인택시와 용달 등의 기업체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업체 당 매출액은 3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00만원이 줄었다.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기업체 당 종사자수는 3.1명에서 2.9명으로 줄었고, 평균 매출액은 2억5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모든 인간이 다 우주"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 “웹툰 원작 드라마도 인기”… 만화 종주국 日 장악한 K-웹툰
- “국민은행 예·적금보다 낫다” KB국민은행 영구채 발행에 투자자 솔깃
- 간헐적 ‘저탄고지’ 식단, 세포 노화 막는다…장기간 유지하면 역효과도
- 게임스톱 폭등 이끈 ‘포효하는 야옹이’의 귀환, 밈 주식 열풍 재현될까
-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 삼성 갤럭시 ‘원 UI 6.1’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 감소 지적 이어져
- 물리학계 0.5% 과학자, 비결은 아이…“연구 스트레스 육아로 푼다”
- 日 ‘꿈의 직장’ 라인, 구글·아마존보다 인기… 고연봉에 다양한 복리후생 제공
- “HLB 비켜”… 알테오젠, 시총 10조원 찍고 코스닥 바이오 1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