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뜨고 해운 가라앉고.. 통계청, 2014 운수업조사 결과 발표

세종=이재원 기자 2015. 11.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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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상운송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5.7% 줄어든 38조4500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부진으로 외항 화물 운송 분야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항공운송업과 육상운송업의 매출액이 각각 2.5%와 1.2%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통계청은 ‘2014 운수업 조사’ 결과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이 전년과 비슷한 140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육상운송업 매출은 5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가 늘었다. 항공운송업도 21조49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반면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5.7% 줄어든 38조4510억원이었다.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5.2% 늘어난 20조9290억원이었다.

기업체 수는 36만7585개로 전년보다 2.2%가 늘었다. 용달화물차가 늘어나면서 육상운송업 업체 수가 2.4% 늘어나며 전체 기업체 수가 늘었다. 전체 운수업 기업체 중 육상운송업 기업체 비중은 94.9%에 달한다.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 수는 전년보다 1% 줄어든 108만 3000여명이었다.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2.9명으로 전년보다 0.1명 감소했다. 주로 1인 1기업 형태인 개인택시와 용달 등의 기업체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업체 당 매출액은 3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00만원이 줄었다.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기업체 당 종사자수는 3.1명에서 2.9명으로 줄었고, 평균 매출액은 2억5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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