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감독 "오승환 거취 미정..후지카와 선발도 준비"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2015. 11. 25. 08:56
미국 무대를 떠나 일본프로야구 한신으로 복귀한 우완 후지카와 규지(35)가 내년 시즌 맡을 보직의 폭을 넓혀 놓고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25일 일본 스포츠신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요미우리 텔레비전의 한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입단 기자회견을 한 후지카와에 대해 “가능하면 선발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발 준비가 되면 중간계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 전인 지난 2012년까지 통산 42승에 220세이브 102홀드를 거둔 후지카와가 선발 투수로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다분히 마무리 오승환(33)의 잔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2년 생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이에 후지카와 보직을 못박지 않을 것을 두고 “ 오승환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것도 있다”고 했다.
그만큼 오승환의 잔류 여부가 한신의 내년 시즌 팀구성에 결정적 영향일 미치고 있는 분위기다. 가네모토 감독은 “후지카와가 중간 계투로만 준비하면 선발로 가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투수진 보직을 유연하게 움직일 뜻을 나타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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