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주급 세후 4억 이상'준비, 호날두 정조준

임정택 2015. 11. 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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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구애가 연일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5일(한국시각) 'PSG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주급 25만파운드(약4억3000만원)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서 언급한 주급은 세후기준이다. 영국의 세율을 적용했을 때 세전 50만파운드(약8억6000만원) 규모다.

맨유 역시 호날두를 주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호날두 외에 다른 선수들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 영입이라면 희망을 갖고 기다릴 만하다"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PSG가 계획중인 상기 주급은 맨유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상회하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의 최고 주급은 웨인 루니(30)가 받는 세전 27만파운드(약4억7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PSG는 호날두를 얻기 위해 루니 주급의 두 배(세전 기준) 가까이 장전중인 셈이다.

PSG는 팀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에게 22만파운드(약3억8000만원)의 주급을 지급하고 있다. PSG와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더 높은 주급으로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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