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텔 아비브 4-0 대파..조 1위 도약

[OSEN=허종호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를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마카비 텔 아비브와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승 1무 1패(승점 10)가 된 첼시는 조 1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포르투갈, 3승 1무 1패)와 대결에서 조 1위 및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미 조 꼴찌가 확정된 마카비 텔 아비브는 5패를 기록했다.

조 1위를 다투는 첼시와 조 꼴찌가 확정된 마카비 텔 아비브의 대결인 만큼 내용과 결과가 뻔했다. 마카비 텔 아비브의 홈이었지만 첼시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쉽게 주도했다. 슈팅 횟수에서도 첼시는 마카비 텔 아비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20분 개리 케이힐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후반 28분 윌리안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탄력을 받은 첼시는 후반 32분 오스카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6분 커트 조우마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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