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FIFA, 플라티니 영구제명 추구"..블래터도 영구제명 직면

정지훈 2015. 11. 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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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혁의 칼을 꺼내 들었다. FIFA 윤리위원회가 비리 의혹으로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영구제명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프 블래터 회장의 4선 지지를 약속하고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의 자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결국 FIFA는 플라티니와 블래터에 90일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두 사람은 정직 금지요청을 했지만 FIFA로부터 거부를 당했다.

FIFA의 개혁 의지는 강했다. 비리 의혹으로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UEFA 회장의 징계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4일 “FIFA가 플라티니 회장에 대해 영구제명을 추구하고 있고, FIFA의 윤리위원회는 이미 플라티니 회장의 영구제명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플라티니 회장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흘러나왔다. 플라티니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FIFA 윤리위원회 조사기구가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최종 조사 보고서를 FIFA의 심판기구에 넘기면서 영구제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플라티니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징계가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FIFA의 의지가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FIFA의 윤리위원회는 이미 지난 주말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FIFA 윤리위원회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플라티니 회장은 영구제명 징계를 받을 수 있고, 블래터 회장 역시 같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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