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장 어떻게 치러지나..미리 보는 영결식

윤영현 기자 2015. 11.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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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6일) 치러지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첫 국가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장,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장으로 치러졌는데 이번 국가장은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은 200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영결식은 모레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됩니다.

사회자가 영결식 개식을 선언하면 조악대의 조곡 연주를 시작으로 운구차가 영결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영결식 제단은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 마련되고 상주와 직계유족, 장례위원장이 가장 앞자리에 자리합니다.

다음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과 고인의 약력 보고, 조사와 추도사 낭독이 이어집니다.

추도사 낭독은 상도동계 핵심 인사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기독교를 시작으로 천주교, 불교의 종교의식이 거행되고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됩니다.

1시간 반 정도로 예상되는 영결식은 상주와 직계 유족, 3부 요인, 외교사절의 헌화와 분향, 그리고 조총 발사로 마무리됩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 국회를 떠난 운구 행렬은 국립현충원에 가는 길에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국회의사당 그리고 국회의사당에서 국립현충원까지의 운구 행렬은, 호송 행렬이 앞장서고 대형 태극기를 두른 차량에 이어 영정을 실은 차량이 뒤따릅니다.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김 전 대통령은 제3 장군 묘역 오른쪽 능선에 조성된 묘지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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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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