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한효주에 고백은 내가, 키스신은 다른 배우가" 질투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박서준, 그녀는 예뻤다 뷰티인사이드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박서준이 '그녀는 예뻤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혜진아!"를 꼽았다.

24일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에 따르면 이번 주 스타데이트의 주인공은 올해 영화 2편, 드라마 2편을 모두 성공시키며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서준이다. '쇼비즈 코리아'는 박서준을 '올해의 배우'로 선정, 트로피와 함께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배우 박서준은 지난 달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까칠한 모습부터 로맨틱한 대사까지 소화해낸 그에게, 드라마 속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에 관한 질문은 특별했다 .

박서준은 "'혜진아' 라고 부르는게 가장 애틋하면서도 슬픈 대사인 것 같다. 극중에서, 이름을 부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을 만들어줬던 것 같"라고 대답해 전국에 있는 '혜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박서준은 "내 친구의 어머니 성함도 혜진이다. 심지어 성도 김씨. 그래서 친구는 드라마 볼 때마다 웃었다고 한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려줬다.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에 앞서 개봉한 영화 '뷰티인사이드'에 우진 역으로 출연, 극 초반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뷰티인사이드'는 소재가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내가 제대로 못하면 뒤에 나오는 우진 역할 들이 연결이 안 될 수 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 장면, 한 장면 신경 써서 했다"라고 대답해, 역할에 대한 신중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서준은 "내가 연기한 우진이가 고백을 했는데, 키스신을 다른 우진 역할이 찍는걸 보니까 살짝 질투도 나더라"며 "역할에 몰입을 하다보니까 그랬던 거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녀는 예뻤다'와 '뷰티 인사이드' 외에도 박서준은 영화 '악의 연대기', MBC 드라마 '킬미, 힐미'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이런 그에게 2015년은 "스물여덟살"이었다.

박서준은 "스물여덟이라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많은 의미가 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있지않냐. 정말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한 해, 한 해가 소중하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스물여덟살이기 때문에 올해는 '스물여덟살이었네'라는 게 내게 소중한 것 같다"라며 누구보다 행복했던 2015년이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박서준은 '쇼비즈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해외 팬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특히 박서준은 "왜 이렇게 잘생겼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사람이지않냐. 취향, 스타일이 다 다를 텐데 해외 계신 팬 분들이 그렇게 생각 해주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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