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무응찰, 미국도 화들짝.. NBC "깜짝 놀랄 소식"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무관심은 미국 언론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미국 NBC 스포츠는 24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응찰한 구단이 없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발표와 함께 “깜짝 놀랄 소식”이라고 전했다. NBC 스포츠는 지난 16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을 500~600만 달러(약 58억~7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방송사다.
NBC 스포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제안도 있었지만 지난 20일(현지시간) 포스팅 마감까지 응찰한 구단은 없었다”며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28)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지난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의 포스팅이었다. KBO는 손아섭의 포스팅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런 내용을 30개 구단에 공시했다.
하지만 손아섭에게 러브 콜을 보낸 구단은 없었다. 앞서 롯데 관계자는 “구단에서 결정한 포스팅 금액의 하한선은 없다. 금액을 받은 뒤부터 논의를 시작하겠다. 구단이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수락을 하지 않으면 금액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지만 공개할 금액도, 구단도 없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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