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축구·권투, 충격까지 몸으로 느낀다

백봉삼 기자 2015. 11. 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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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호로 자극 전달 '임팩토' 개발중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가상현실(VR) 기기에 대한 개발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이제는 시각 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가상현실 체험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기즈모도가 소개한 임팩토(Impacto)는 VR 고글 등의 단말기와 함께 팔에 착용하는 액세서리다. 가상현실 세계의 충격을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하는 기능이 있다.

이 장치는 VR에서 주먹이 날아오면 그 충격을 몸에 전달해 준다. 해당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독일 포츠담 대학의 핫소플래트 연구소와 HCI랩이다. 이들은 전기 자극에 의한 진동 촉감 피드백을 피부로 느끼게끔 한다.

연구팀은 VR 권투 게임을 사용한 임팩토 데모 동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에서 상대의 펀치를 팔로 방어하면 팔뚝에 붙은 진동 패치가 전기로 근육을 자극한다. 이 탄력으로 팔이 펀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팔을 때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프지는 않다.

공개된 동영상 후반부에는 축구 게임 시연 장면도 나온다. 임팩토를 다리에 장착하면 공이 발에 닿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VR 단말기와 VR 게임은 아직 일반 가정에 보급되지 않았지만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느끼게 하는 것은 앞으로 VR이 발전돼 나가는 방향이다. 이는 가상의 세계를 보다 더 진짜 같이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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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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