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 주상욱·최강희 불행 위해 '김호진 이용'

2015. 11.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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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유혹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예련이 주상욱과 최강희의 불행을 위해 김호진을 이용하려고 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5회에서는 강일주(차예련 분)가 권무혁(김호진)을 이용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일주는 진형우(주상욱)가 자신 앞에서 신은수(최강희)를 두둔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질투심이 폭발한 강일주는 권무혁을 이용하기로 하고 일부러 둘만의 시간을 준비했다. 권무혁은 정말 강일주가 마음을 연 줄 알고 기뻐했다.

강일주는 "다른 생각 안하고 당신만 보고 싶은데 무혁 씨도 내가 미웠듯이 나도 형우가 죽도록 밉다. 형우가 은수랑 행복해 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 두 사람 불행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불행했던 것처럼 더 처절하고 더 비참하게 무너지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일주는 술에 취한 척 그대로 쓰러졌다. 권무혁은 잠든 강일주를 쳐다보며 "난 일주 씨가 행복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그러니 아프지 마라"고 했다. 강일주는 권무혁 몰래 슬며시 눈을 뜨며 섬뜩한 눈빛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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