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소지섭, 신민아 보는 눈빛 달라졌다

2015. 11.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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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이 신민아를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3회분에서는 영호(소지섭 분)가 주은(신민아 분)을 신경 쓰기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호는 지웅(헨리 분)이 없는 가운데 홀로 주은의 운동을 봐줘야 했다. 하지만 영호는 맞선녀와의 약속이 있어 가봐야 했고 주은은 혼자 운동을 했다.

그러던 중 우식(정겨운 분)에게 전화가 왔다. 주은의 엄마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것. 주은은 급하게 엄마와 우식을 찾아갔다. 같은 장소에 영호도 있었고 이 모습을 영호도 보고 있었다.

거기다 주은의 동생 커플까지 합세했고 이에 주은은 동생 커플을 보냈다. 결국 주은은 엄마에게 우식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주은의 엄마는 자신이 미안하다면서 마음을 돌려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우식은 죄송하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보던 영호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영호는 결국 맞선녀에게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 자꾸 눈에 띄고 그렇다"고 털어놓았다.

체육관으로 돌아온 영호는 주은이 계속해서 운동하고 있는 걸 보고는 운동을 멈추라고 했다. 영호는 "이러면 정말 살이 빠질거라고 생각하냐. 빼면 뭐가 달라지냐"라고 화냈고 주은은 "나는 해보는데까지 해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려고 한다"며 "나는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영호는 "믿고 싶은 거랑 하고 싶은 거랑은 다르다"고 했지만 주은은 "나는 같다. 믿으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라고 했고 결국 영호는 주은을 말리며 대리 운전기사까지 불러 집에 가라고 했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따뜻한 물로 반신욕하고 자라. 그러면 나아 질 거다"로 위로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오마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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