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난다'..에어부산, 기업공개 29일 결정(종합)
23일 이사회 '기업공개 원칙에 공감대 형성'
일부 이사 '추가 자료 요구'…29일 이사회 다시 열어 결정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고속성장 중인 에어부산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23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황령산로 부산상공회의소 내 에어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난상토론 끝에 '신형 항공기 도입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이 에어부산 측에 기업공개 후 증자 규모와 자금 집행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바람에 29일 오전 8시 이사회를 재차 열어 기업공개 여부를 최종적으로 의결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기업공개 주관사가 선정되는 대로 절차를 거쳐 1년 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해 1천억원 정도를 증자할 계획이다.
현재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기업공개를 시도했지만, 부산시와 일부 주주의 반대로 실패한 적이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한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세운철강, 넥센, 동일, 비스코, 서원유통, 엔케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시 등이 출자해 2008년 10월 취항한 저비용항공사이다.
현재 15대의 항공기로 3개 국내선, 15개 국제선 등 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0년을 기점으로 5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2012년에는 저비용항공사로는 최초로 이익 잉여(2014년 기준 이익 잉여금 237억원)를 실현했다.
또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0억원 규모의 배당도 했다.
한편, 국내 5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6일 유가증권시장에 최초로 등록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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