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새정치 싹틔우는 밀알되겠다는 사명감으로.."

김태규 2015. 11.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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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千 용기에 박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23일 신당 창당과 관련, "새로운 정치의 싹을 틔우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꾸려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빈소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만나 신당 창당 구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43분께 빈소를 찾아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과 김 전 의장이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YS를 매개로 한 대화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천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신당과 관련한 언급이 오갔다.

김 전 의장은 "그 지역(광주)이 특수하다. 거기에서 용기있게 새로운 개척을 한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천 의원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싸움도 보람이 있고 가치있는 싸움이어야 한다. 더구나 고춧가루는 매워야 한다. 안 매우면 안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또 "난 그런면에서 천 의원이 굉장히 용기있다고 본다. 남이 다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의 덕담에 천 의원은 연신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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