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국제테러 정보수집 조직 내달 설치"

2015. 11. 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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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자위대 파견 구체적 계획 없어"
아베 총리(연합뉴스.자료사진)

"남중국해 자위대 파견 구체적 계획 없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파리 동시다발 테러를 계기로 테러 관련 정보를 일원적으로 집약하기 위한 조직을 내달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unit·팀)'을 내달 상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의 국외 주요 거점을 암만(요르단), 카이로(이집트),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3개 도시와 뉴델리(인도)에 설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아베 총리는 또 중국이 조성한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22km) 해역에서의 미국 군함 항행에 자위대가 참가할지에 대해 "자위대 활동과 별개이며 일본이 참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지난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검토하겠다고 했던 남중국해 자위대 파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한발 뺐다.

다만 그는 중일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보폭을 넓히려 하는데 대해서는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 “TPP는 국가의 '백년대계'"라며 "되도록 빨리 국회의 비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파리 동시다발 테러에 대해 "비열한 테러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명확한 도전"이라며 "(일련의 국제회의에서) 테러와 맞서는 국제사회의 단결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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