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로잔 마스터스' 야스퍼스 우승..최성원 3위

2015. 11.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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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3쿠션 당구 세계선수권대회를 열흘 앞두고 열린 스위스 로잔 마스터스에서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50ㆍ네덜란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랭킹포인트 없이 초청선수끼리 벌인 마스터스 대회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12일 끝난 LG U+ 마스터스에서 강동궁에게 우승을 넘겨준 아쉬움을 털었다. 아울러 상승세를 탄 채 세계선수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세계선수권자 최성원도 이 대회 3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로잔 마스터스의 주인공이 된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가 내친 김에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탈환도 노린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이 대회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열린 데다 개최지인 스위스가 세계선수권 개최지인 프랑스와 시차가 없어 출전자들이 컨디션을 점검하기 좋은 전초전격 대회였다. 실제 출전자 10명중 7명이 세계선수권 출전이 예정된 선수다.

대회 사흘째인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카지노에서 열린 야스퍼스와 마틴 혼(독일)의 결승전. 야스퍼스는 10이닝째 23-17로 6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친 뒤, 이후 8차례 이닝에서 나머지 17점을 뽑아내며 18이닝 40-24로 완승을 거뒀다. 대회 에버리지는 2.120으로 전체 출전자 10명중 가장 높았다.

야스퍼스의 기세에 눌린 혼은 “야스퍼스가 저런 식으로 나오면 그를 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근 가장 뛰어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조차 “그와 경기해야 한다면 10점을 먼저 받고 해야 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들의 찬사를 흐뭇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야스퍼스는 당구미디어 코줌과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가 자동적으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다”라며 “보르도에서 20명의 선수가 벌이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최성원은 B조 리그에 편성돼 첫날 페르난도 코토(스위스)를 40-15로 제압했으나 ‘당구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에게 37-40으로 아깝게 패했다. 둘째날 에디 메르크스(벨기에)와 제레미 뷰리(프랑스)를 각각 40-24, 40-26으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야스퍼스와 준결승전에선 1.933의 준수한 에버리지를 유지하고도 에버리지 2.5의 야스퍼스에게 40-29로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준결승에서 마틴 혼에게 패한 블롬달과 함께 이번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은 타이푼이 토르스텐 다니엘손(스위스)과 경기에서 기록한 16점이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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