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해킹 피해자 집단소송

장윤희 2015. 11.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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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의 뽐뿌 과징금 조치에 집단소송 결정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국내 최대 휴대폰 커뮤니티 '뽐뿌'의 해킹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추진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뽐뿌 회원들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으고 있다.

뽐뿌는 지난 9월 11일 관리 소홀로 195만여 명의 회원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

방통위는 지난 20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뽐뿌에 1억200만원의 과징금과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뽐뿌는 ▲불법적 접근을 차단·탐지하기 위한 접근통제 장치를 설치·운영하지 않은 행위 ▲비밀번호 암호화 시 안전성 문제로 사용을 권고하지 않은 암호알고리듬(MD5)을 적용한 행위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했다.

현재 뽐뿌 운영진은 방통위 결정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집단소송에 참가한 한 피해자는 "뽐뿌는 예전에도 몇 번의 해킹 사고가 있었는데 결국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며 "소수의 참여자라도 승소한다는 결과에 의미를 두려 한다"고 말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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