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12월 초 일본 방문..수교 120년 기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호세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양국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진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12월 2∼4일 일본을 방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예방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유엔 개혁과 일본의 브라질산 육류 수입 확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일본은 독일, 인도 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G4(4개국 그룹)이다.
두 정상은 지난해 8월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일본 왕자 부부가 브라질을 방문했다. 아키시노 왕자 부부는 수도 브라질리아의 연방의회에서 열린 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호세프 대통령을 만났다.
한편, 브라질은 일본 열도를 제외하고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다.
브라질 내 일본인 이민자는 16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상당수가 상파울루 주에 거주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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