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찰 압수수색 대응 방안 논의
최성욱 2015. 11. 21. 16:29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내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제16차 임시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및 제14차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입주한 민주노총 등 8개 단체, 12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1시20분까지 6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개최됐다.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14일 우리는 평화적 시위를 하기 위해 불법적 설치물을 제거했지만 정부는 우리를 폭력집단으로 몰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의 안건으로는 노동개악 저지 방안과 압수수색 등 공안탄압 몰이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거취 방안과 오는 12월5일 예고된 2차 투쟁에 대한 세부 계획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등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경찰의 과잉 진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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