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PEC 일정 마치고 말레이시아로 출발

김형섭 2015. 11.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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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뉴시스】김형섭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이날 오전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박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안착할 예정이다.

공항에는 김재신 주필리핀대사와 사르미엔토 필리핀 내무·지방자치부 장관, 크루즈 국별연락관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오는 21~2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21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금융, 과학 분야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2일에는 EAS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EAS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EAS 회원국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과 상호 호혜적 성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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