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탈모 관리 주의해야

장익경 2015. 11.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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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익경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 저하 등 면역력이 크게 저하돼 감기 등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 면역력 저하는 탈모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 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외국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노폐물 배설이 지연될 뿐 아니라 면역기능이 작용하는데 필요한 열이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사람의 몸은 외부의 자극이나 환경 변화에 맞서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여러 작용들을 하는데,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도 약해지게 된다. 이러한 면역력 이상으로 탈모가 진행될 수 있고,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탈모증상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비롯,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 다양하다. 특히 환절기애눈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하게 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지만 지속적으로 탈모가 나타난다면 탈모가 진행중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머리를 감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 커버에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또 모발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진다면 역시 탈모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사춘기 이후에 이마 양쪽 귀퉁이가 M자로 올라가면서 헤어라인이 점점 넓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남성형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탈모의 유형 중 가장 흔한 편이다.

또 원형탈모는 탈모가 동전만한 크기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발생하는 형태를 보인다. 90% 이상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일어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재발이 쉽게 일어나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두피 건강 및 모발 상태 등을 알아보는 현미경 두피 진단기와 같은 탈모 진단 기술이 효과적이다.

탈모는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김정득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은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탈모를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본원의 경우 탈모 치료 노하우가 집약된 8주 집중프로그램으로 두피 건강을 회복시키고 모발 성장을 돕는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는 산소 제트 스케일링, 고주파 온열 치료를 통해 두피의 환경 개선과 두피 세포 활성화를 집중 관리하는 1단계(4주) 과정가 메조테라피, 테슬라 세포 영양치료, 레이저 세포안정화 치료 등을 통해 모근을 강화하고, 신생 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2단계(4주) 과정이 필요하다.

김정득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은 “탈모 초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탈모는 분명 치료, 개선될 수 있으므로 포기하거나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며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돼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결국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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