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2골 스웨덴, 유로2016 본선행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15. 11. 18. 09:49
스웨덴이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행 막차를 탔다.
스웨덴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16 플레이오프 2차전 덴마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5일 1차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던 스웨덴은 이날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로 비겨 1·2차전 합계에서 4-3으로 앞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9분에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구석에 꽂아넣으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스웨덴은 막판 10분동안 2골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슬로베니아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3-1로 본선에 올랐다.
유로 2016은 프랑스에서 열리며 24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1, 2위국 등 20개국 외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스웨덴, 우크라이나, 헝가리, 아일랜드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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