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0골' 즐라탄, 스웨덴 본선 진출 책임진 '슈퍼맨'

이남훈 기자 입력 2015. 11. 18. 06:37 수정 2015. 11. 18.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주 공격수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 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텔리아 파르켄 구장에서 열린 2016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덴마크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2-2 무승부를 거둔 스웨덴은 1차전 2-1 승리를 포함해 합계 전적 1승 1무로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냈다. 그리고 후반 31분에는 25m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라이벌 덴마크를 무너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가 다시 한번 펼쳐졌다.

스웨덴은 올해 A매치 12경기에서 8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실험했던 1월 코트디부아르전(2-0 승)을 뺀 7번의 승리에서 모두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이 터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7경기 10골로 스타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덴마크전 2골로 유로 예선 11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9골)를 제치고 폴란드의 로버트 레반도프스키(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믿음직한 공격수가 본선 진출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여 줬다.

[사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