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꾸준히 먹은 학생, 공부 더 잘한다" <英연구>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카디프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아침식사가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 체력 증진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내 100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11세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학교 성적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비교 분석했다. 두 번의 아침식사를 포함해 24시간 동안 먹은 음식과 음료의 종류를 적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밥을 꾸준히 먹은 학생의 경우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에 비해 시험 성적이 평균적으로 두 배 이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시리얼이나 빵, 유제품, 과일 등을 먹은 경우였다. 다만 과자나 단것을 아침으로 먹은 경우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아침밥을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밥을 어디에서 먹는지는 중요치 않다"며 "학교에 가기 전 집에서 먹거나 학교식당을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한나 리틀코트 저자는 "아침밥을 먹는 것은 학교 성적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몸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아침밥을 먹으면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또한 집중력은 물론 인지능력도 좋아져 공부를 더 잘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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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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