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트럼프 "총기 소지 허용했으면 다른 상황 됐을 것"

2015. 11.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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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프랑스 파리 테러에 대해 "파리 시민들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었더라면 무척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14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보몬트 유세에서 "파리의 총기 법률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며 "누구도 총을 소지하지 않는데 악당들만 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1월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때도 트위터에 "세계에서 총기 규제가 가장 엄한 나라에서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이 흥미롭다"고 썼다.

제라르 아로 주미 프랑스 대사는 이 트위터 글이 이번 사건 이후 올라온 것으로 착각한 듯 이를 두고 "인간의 품위가 결여된 불쾌한 글"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가 곧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밤 파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로 129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99명을 포함해 352명이 부상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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