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정부 고위인사들, 염치도 없이 불공정행위"

이도형 2015. 11. 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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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 비주류 중 한 명인 정두언 의원이 TK(대구·경북) 출마설이 돌고 있는 현정부 고위직 인사들을 향해 “염치도 없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진실된 사람의 정치’라는 글에서 “고관으로 임명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으로 ‘임명’되어 그 부귀영화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으로 더욱 콘크리트화한 친박 TK패권의 최대 수혜자는 역시 장차관과 수석비서관 등 정부 고관 출신들”이라며 “이 분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 채비를 하며 영남과 서울 강남을 지역구로 물색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이니 TK 물갈이니 하면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회 지도층이 이렇게 염치도 없이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으니 이 사회가 어찌 공정한 사회가 되겠는가”며 “이들이 늘 입에 달고 살듯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수도권의 야당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에 출마하여 정권에 힘을 보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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