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미획정에 정치신인 아우성..與 당내 조기선거 허용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김영신 기자 =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 나서려는 정치신인들의 활동 보장을 위해 당 차권에서의 선거운동 활동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논의를 통해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예비후보 신청·등록이 가능케 하고,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추위)도 일찌감치 가동해 당 예비후보 차원에서의 사전선거운동의 길도 열어주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진하 당 사무총장은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행 선거법상, 또 당헌·당규상 정치신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좀 복잡한 문제이며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고민이 크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정치신인들의 활동보장을 위해 검토 중인 방안에는 Δ선거구 미획정 상태라도 기존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12월15일) Δ이후 선거구 획정 후 재등록 혹은 철회 Δ당 공추위 조기 가동 통해 당원 등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황 사무총장은 하지만 경선 일자를 앞당겨 정치신인들을 돕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경선을 빨리 한다는 것은 정치신인들의 선거운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라며 "선거운동을 좀 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자는 쪽으로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원외 인사들이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나 명함 배부 등을 좀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법적으로 보장받은 부분을 제한하면 거기에 누가 동의하겠는가"라며 "요청이고 희망사항이지만 제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런 정치신인 활동보장 대책을 마련해 16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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