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비빌 언덕 없는 흙수저, 언덕 근처에 가지도 마라

용미란 2015. 11.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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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흙수저는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까?

[TV리포트=용미란 기자] '송곳' 그냥, 아드님을 믿어주세요.

14일 방송된 JTBC '송곳'에서 준금(신연숙)은 아들 남동협(박시환)을 살짝 불러냈다. 준금은 경찰서까지 끌려간 한영실(백현주)을 보며, 노조 활동을 벌이는 남동협을 걱정했다.

이날 준금은 이수인(지현우)와 황준철(예성), 주강민(현우)에 대해 “그 사람들은 잘못되면 비빌 언덕이라도 있지 않냐”며, 남동협을 설득했다.

그러나 남동협은 “그래서 비빌 언덕 없는 새끼는 언덕 앞에 서있지도 마라? 내가 살면서 엄마한테 뭐 갖고 싶다고 말한 적 있냐. 내가 갖고 싶은 게 없어서, 해달란 말 안했겠냐. 어차피 못 사줄 거 아니깐, 못 사주면 엄마 마음이 더 아프니깐”이라고 큰 목소리를 냈다.

남동협은 “근데 이것도 엄마 생각해서 그만 둬야 돼? 난 평생 포기해야 돼? 나 앞으로도 엄마한테 뭐 해달란 말 안 해. 그러니깐 엄마도 내가 뭐 하는 거에 하지 말란 소리 하지 마”라며 뒤돌아섰다. 서둘러 남동협을 붙잡은 준금은, 그의 손에 못 다 마신 콩음료를 건넸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송곳'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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