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멕시코 감독 "박병호·차우찬, ML급 선수"

2015. 11.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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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베이(대만), 이대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멕시코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3승 1패로 최소 3위를 확보, 15일 미국전 결과와 관계 없이 16일 열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9회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1승 3패로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경기 후 멕시코 브리토 감독은 대만 현지 기자의 '한국 팀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박병호와 차우찬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병호는 3회 대회 첫 솔로포를 뽑아내며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차우찬은 3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멕시코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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