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따봉이 김희원, 甲이 되고 싶었던 乙의 발악

용미란 2015. 11.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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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김희원의 과거와 현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TV리포트=용미란 기자] '송곳' 김희원의 처지가 딱하게 됐다.

14일 방송된 JTBC '송곳'에서 일동점은 더욱 엉망이 됐다. 이에 정민철(김희원)은 답답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현장 출신인 정민철은 매번 승진에서 물을 먹었다. 주변 동료들은 “현장 출신이 과장까지 올랐으면 많이 오른 거다”라고 혀를 찼다.

정민철은 근무 중 손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뒤집어썼다. 당시 부장이 “빨리 병원 가보라. 회사한테는 내가 얘기하겠다”고 말했지만, 정민철은 “내 잘못인데 왜 회사에 얘기하냐. 약 바르면 다 난다. 괜찮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다음번에 정민철은 부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상무(정원중)는 그에게 돈까지 건넸다. 여기서도 정민철은 “아닙니다. 제가 실수해서 그런 건데, 왜 회사 돈을 받냐. 오히려 제가 상무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굽신거렸다.

한편 사고 난 뒤로 정민철은 힘줄이 끊어져서 제대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릴 수 없었다. 덕분에 그의 별명은 ‘따봉’이 됐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송곳'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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