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우현 "노조는 회사가 못해서 키운다" 뼈 있는 일침

용미란 2015. 11. 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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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안내상과 우현의 대화가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TV리포트=용미란 기자] '송곳' 노조를 키우는 진짜 힘은?

14일 방송된 JTBC '송곳'에서는 구고신(안내상)의 친구 우현이 등장했다. 구고신은 우현에게 푸르미 마트 노조 활동 상황을 털어놨다.

이날 우현은 중산층부터 극빈층까지, 노조 구성원이 다양한 마트 안에서의 노조 활동에 흥미를 드러냈다.

구고신은 “회사가 남자만 꽉 잡고 있어도 조직이 무너지는데, 수산 과장이 은인이야. 계약직부터 차근차근 잘랐으면 이수인 혼자 난리치고 끝이었을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우현은 “노조는 노조가 잘해서가 아니라 회사가 못해서 키운다더니”라며 혀를 찼다. 그는 “근데 이수인이란 친구는 생긴 것도 그렇고, 심각한 거 같더만 용케 버텼다”고 덧붙였다.

구고신은 “겁도 많고 싸움도 싫어하는데 싸움을 피할 줄 몰라. 젊었을 때 나보는 거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우현이 “어디가?”라고 묻자, 구고신은 “얼굴”이라고 답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송곳'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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