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에버 김가람 감독,"우승은 선수들의 열정이 만든 결과"

2015. 11. 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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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고용준 기자] "선수들의 넘치는 열정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가람 감독은 벅찬 얼굴로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에버는 ESC 에버(이하 에버)는 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네이버 2015 케스파컵' CJ 엔투스(이하 CJ)와 결승전에서 '아테나' 강하운을 중심으로 똘돌 뭉치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12강 삼성 8강 아나키 4강 SK텔레콤에 이어 CJ와 결승전까지 아마추어의 돌풍을 우승으로 완성시켰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김가람 감독은 "처음에 시작할 때 한 경기라도 이겨보는게 목표였다. 점점 욕심이 생겼다. 8강과 4강 갔을 때 SK텔레콤을 만났을 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람 감독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인 조계현 코치는 "멀리 부산까지 응원와준 팬 분들과 후원사 ESC, 선수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김가람 감독은 ESC 에버에 대해 "에버는 챌린저스 리그 준우승팀이고, 승강전에서는 스베누에 1-3으로 패했던 팀이다. 나는 승강전 이후 합류했다. 열정이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함께 열심히 하는 선수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특별한 에이스를 말하기 보다는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프로게임단과 같은 시스템을 갖춘 상태였다. 원래 잠재력이 있던 선수들이 합숙을 거치면서 두 세 단계 올랐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계현 코치는 "승강전에서는 경험이 부족했다. ESC의 지원과 함께 감독님이 멘탈적으로 도움을 줬다"라고 김가람 감독의 역할이 우승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케스파컵으로 우승으로 인해 앞으로 나올지도 모를 스카우트 같은 경우에 대해 김 감독은 "결국 돈 문제다.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충분히 어느 정도 스폰서 작업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보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함께 열심히 해서 만든 결과가 우승이다. 선수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지만 추후에는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가람 감독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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