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에버, e스포츠 판의 역사를 다시 쓰다..CJ 엔투스까지 꺾으며 우승

2015. 11.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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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인턴기자] 삼성 갤럭시, 레블즈 아나키, SK텔레콤을 차례로 격파하며 무쌍 아마추어의 질주를 거듭하던 에버가 마지막으로 CJ를 무너뜨리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에버가 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네이버 2015 LoL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CJ 엔투스(이하 CJ)를 꺾고 3-0 완승으로 케스파컵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자신감에 가득 찬 에버는 챔피언 선택 부터 '아테나' 강하운이 필승 카드 갱플랭크를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인베이드 싸움에서 '크레이지' 김재희의 리산드라가 '코코' 신진영의 아지르를 잡아 선취점을 챙겼다. 이에 질세라 CJ도 '스페이스' 선호산의 트리스타나가 '로컨' 이동욱의 칼리스타를 잡아냈다.

에버의 바텀 듀오는 킬 스코어를 밀리며 불리하게 라인전을 시작했지만 칼리스타의 높은 숙련도를 보여주며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

미드 2대 2 전투에서는 '아레스' 김민권 리신의 음파가 아지르에게 적중해 킬을 가져왔다. 에버는 리신이 그대로 탑으로 올라가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을 잡아내며 완벽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도 리산드라를 노리고 갱킹을 시도했지만 리신의 완벽한 역갱에 오히려 킬을 내줬다. 급해진 레넥톤이 체력이 없는 리산드라를 노리고 다시 들어갔지만 따지 못하고 죽으면서 손해를 더 했다.

리신은 지독하게 탑을 노리며 또 킬을 만들어냈고 타워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탑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에버는 정글 시야를 완벽히 장악하고 CJ의 목을 조여갔다. 후반 캐리력이 엄청난 갱플랭크도 아무런 제약없이 지나치게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타워 다이브로 무리하게 들어간 리신이 레넥톤에게 킬을 내주며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순간이동으로 복귀한 리산드라가 레넥톤을 잡아내며 손해를 매꿨다.

미드에서 '키' 김한기의 알리스타와 리산드라의 기가 막힌 스킬 연계로 아지르를 잡고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레넥톤마저 잡아냈다. 트리스타나에게 추격을 허용해 킬을 내주었지만 이어 합류한 칼리스타가 렉사이를 잡았다.

유리해진 에버는 타워를 계속해서 철거했고 글로벌 골드 9000골 차이로 앞서 나갔다.

27분, 에버는 바론을 트라이하며 CJ를 전장으로 불러냈다.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CJ 선수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그대로 넥서스 타워를 철거해며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yj01@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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