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새 사업자 발표..'두산·신세계' 서울시내 입성

송우영 2015. 11.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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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세점 사업권을 따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 치열하게 벌어졌는데요. 올해 사업권이 만료되는 서울과 부산 면세점 4곳의 주인이 새로 결정됐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사업권이 만료되는 면세점은 서울의 롯데면세점 2곳과 SK면세점 1곳, 그리고 부산 신세계면세점 1곳입니다.

이중 서울의 롯데면세점 1곳과 SK면세점이 두산과 신세계에 사업권을 내줬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공점은 지켜냈지만, 월드타워점은 사업권을 잃었습니다.

또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도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이들 대신 두산과 신세계가 서울에서 새롭게 사업권을 땄습니다.

롯데는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과 독과점 논란으로 인해 악화된 여론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SK는 워커힐점의 매출이 부진했던 것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패션그룹 형지의 도전을 물리치고, 신세계가 부산 면세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후보 기업들은 오늘(14일)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7시간가량 릴레이 프레젠테이션을 펼쳤습니다.

심사에선 관리 역량과 주변 환경, 사회 공헌 등이 고려됐습니다.

관세청은 결과 유출 논란과 증시 혼란을 막기 위해서 증시가 쉬는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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