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결과 겸허히 수용..절차탁마의 계기로 삼을 것"

김동현 2015. 11. 14. 2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롯데그룹는 14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와 관련,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측은 "특히 지난 3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면세기업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모든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함께 송구하다"며 "더불어 심사를 위해 오랜 기간 수고해주신 심사위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보완해 소공동 본점을 비롯한 나머지 면세점을 더욱 더 잘 운영해 세계 1위의 면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절차탁마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롯데면세점이 있기까지 동고동락해온 월드타워점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은 물론 롯데면세점과 오랜 시간 신뢰 관계를 맺어온 파트너사가 이번 일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공헌 등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내용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텔롯데 상장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였다. 오후 7시께 관세청은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주는 내용이 담긴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