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상대의 지역방어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2015. 11.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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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우충원 기자] "상대의 지역방어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아이라 클라크(19점, 12리바운드), 양동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SK전 7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함지훈은 "수비에서는 준비했던 것이 잘 이뤄졌다. 리바운드를 상대에 뺏기지 않기 위해 많이 신경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7할 승률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양)동근형 없을 때 잘 극복했다. 형 복귀 후 탄력을 받고 있다. 징계 선수들이 복귀하게 된 팀들은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 매년 함께 겨뤄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다. 전력이 보강된 부분은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훈은 이날 경기 도중 유재학 감독에게 호통을 들었다. 슈팅 타이밍을 못 잡아 생긴 상황. 그는 "매번 듣는 이야기다. 나도 슛을 마음껏 시도하고 싶지만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찬스가 보여서 볼을 연결하려다가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어차피 내가 슛을 실패해도 클라크가 볼을 잡아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다. 그렇지 못해 호통을 들었다"고 말했다.

함지훈은 "지역방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일부러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맨투맨 수비와 똑같이 움직이라고 하셨다. 비 시즌동안 그렇게 준비했기 때문에 지역방어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 "감독님께서도 특별한 말씀은 하시지 않는다. 다만 하이 포스트에서 내가 올라갔을 때를 맞춰서 잘 연결하면 된다. 상대가 어떤 수비를 펼치더라도 우리의 공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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