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A, 테러 희생자에 '애도'..프랑스전 취소 유력

우승호 2015. 11. 14.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사건의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친선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가디언'는 14일 (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프랑스와의 A매치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결정은 프랑스축구협회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될 것이며 신속한 결정으로 경기가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취소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FA 대변인은 경기 관련한 소식이 있을 경우 발표할 예정이며 프랑스축구협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번 테러로 희생한 피해자들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도 덧붙였다.

파리에서는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인질극이 펼쳐지면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연쇄테러가 발생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다.

더욱이 축구장에서도 테러가 발생하면서 축구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국가대표 경기가 열렸던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 경기장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