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무득점' 코스타, 대표팀서도 이어진 골가뭄

정지훈 2015. 11.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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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진 디에고 코스타(27)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스페인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마리오 가스파르의 결승골과 카솔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A매치 7연승을 질주했고, 잉글랜드는 15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무적함대의 부활을 알린 한판이었지만 코스타는 웃지 못했다. 이날 코스타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서 알카세르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코스타의 부진은 계속됐다.

의욕적인 모습은 있었다. 이날 코스타는 63분을 뛰면서 3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고, 공중전에서도 1번 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여기에 패스나 드리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단 한 번의 기회 창출도 하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시즌 전체로 놓고 봤을 때도 득점수가 저조하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코스타는 총 17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3골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 시즌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도 코스타의 부진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코스타의 골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타는 대부분의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코스타가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0월 룩셈부르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코스타의 끝없는 골 가뭄. 이는 첼시는 물론 스페인 대표팀에도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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