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합류' 류현진 재활, 국내에서도 계속된다

김건일 기자 2015. 11.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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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인천국제공항=김건일 기자] 류현진(28, LA 다저스)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목적은 휴식이지만 재활 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야구 이외 다른 외부 일정은 일체 없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휴식과 국내에서 재활 프로그램 참여가 목적이다. 여기에는 다저스 담당 트레이너가 함께한다. 류현진은 국내에서 3주 간 머문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한 차례 더 휴식을 위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예정된 일정에서 다저스 담당 트레이너가 합류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류현진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코퍼레이션'은 귀국 목적에 대해 "휴식"이라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재활 훈련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트레이너의 합류는 재활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다저스가 전담 트레이너를 한국에 보낸다는 사실은 류현진의 팀 내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시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으나 '3선발' 류현진의 부재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 류현진의 빠른 복귀가 중요한 상황이다.

한편 류현진은 귀국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늦어도 5월 안에는 돌아와 동료들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내 일정을 묻는 말에 "재활 말고 다른 외부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모든 신경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2년 동안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 수준급 성적으로 3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 5월 어깨 수술로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10월 7일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재활 단계를 착실히 밟아 왔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

[동영상] 류현진 귀국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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