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만 언론도 김현수 ML행 여부 관심

2015. 11.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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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베이(대만), 이대호 기자] "죄송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이번 대회 끝나고 밝히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외야수 김현수(28)는 이번 대회 기간동은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컨택 능력은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평가에 중장거리 타자, 준수한 수비까지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현수는 이에 대해 거듭해서 "대회가 끝나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을 거듭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만 언론까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경기를 앞둔 14일 티엔무 구장. 대만 현지 취재진도 한국 대표팀 훈련을 유의깊게 지켜봤다. 그리고 김현수가 훈련을 마치고 들어오자 질문 공세를 펼쳤다.

첫 번째 질문은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이에 김현수는 "대회가 끝나면 말씀 드리겠다"는 기존 대답을 반복했다. 국가대표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개인 신변에 대한 이야기는 곤란할 수밖에 없다.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 모두 마찬가지다.

대만 취재진은 김현수에게 '대만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더했다. 김현수는 "좋은 팀"이라면서 "다른 조에 있어서 붙어보지 않아 뭐라고 이야기하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cleanupp@osen.co.kr

[사진
] 타이베이(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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