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피해 제보해주세요" 정부 프랑스 파리 테러에 교민 안전 촉각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충격에 빠졌다. 한국 정부는 현지 교민 피해 여부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 유의를 당부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홈페이지에 공지른 통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14일 홈페이지에 ‘11. 13(금) 프랑스 파리 시내 폭발 및 총격 등 사고 관련 유의 당부’라는 제목으로 긴급공지를 띄웠다.
공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쯤 프랑스 파리 및 인근 경기장에서 총격과 폭발 사건, 인질극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현재까지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0명 가량의 인질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테러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정부는 대테러 경보단계를 공격단계(최상급)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대사관은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고 인근 지역에서 우리국민 피해를 목격했거나 주변에 피해자를 알고 있다면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대사관은 또 파리에 체류하는 교민에게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고 추가 테러 우려가 있어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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