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게인리히 결승골' 우즈벡, '선두' 북한에 3-1 역전승.. 1점차 추격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K리그 무대서 활약했던 알렉산더 게인리히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두 북한을 꺾었다.
우즈베키스탄은 12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마르카지 스타디움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6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즈벡은 5경기 만에 승점 12점을 기록, 선두 북한(6경기, 승점 13점)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홈 팀 우즈베키스탄은 제파로프를 필두로 세르게에프, 아흐메도프, 이스마일로프, 데니소프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북한은 원톱 박광룡을 중심으로 정일관, 리용철, 심현진, 리혁철, 리철명, 리명국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1위와 2위의 맞대결 답게 두 팀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뜨겁게 타올랐다. 전반 2분 만에 원정팀 북한이 앞서갔다.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혁철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우즈베키스탄은 공격의 고비를 당겼다. 계속해서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공간을 엿봤다. 골문을 노크하던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4분 세르게에프의 헤딩골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전반 34분 만에 핵심 자원 박광룡을 빼고 안병준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전반 38분 아메도프에게 절호의 기회를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6분 게인리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 카드는 정확히 적중했다. 후반 20분 좌측에서 연결된 패스를 게인리히가 문전 앞에서 감각적으로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북한은 무게 중심을 앞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전체적인 기동성이 떨어지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우즈벡이 후반 41분 역습 찬스서 아흐메도프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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