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혼다 추가골' 일본, 싱가포르에 3-0 완승.. E조 선두 등극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일본이 싱가포르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지난 6월 안방에서 겪은 무승부의 수모를 되갚았다. 더불어 조 선두 자리까지 차지해 기쁨은 배가 됐다.
일본은 12일 밤 8시 15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E조 6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13점을 기록 승점 12점의 시리아를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 일본 선발 라인업
지난 6월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싱가포르와 충격의 0-0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원정에 임했다. 혼다 게이스케를 중심으로 무토 요시노리, 기요타케 히로시, 카나자키 무, 하세베 마코토,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자원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는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일본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싱가포르를 몰아붙였다. 중원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플레이를 통해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7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혼다가 문전 앞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싱가포르는 좀처럼 공격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일본은 계속해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0분 일본의 선제골이 나왔다. 우측면에서 혼다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무토가 헤딩으로 카나자키에게 연결했고 이를 카나자키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완벽하게 잡은 일본은 6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혼다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에도 일본은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흐름은 이어졌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싱가포르를 상대했다. 수비 시에는 강력한 압박을 유지하며 싱가포르의 전진을 방해했다. 싱가포르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중반 우사미 다카시와 카카와 신지를 투입하며 방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후반 막판까지 분주히 움직이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일본이 후반 43분 요시다의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고, 경기는 일본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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