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예디낙-케이힐 골' 호주, 키르기스스탄 3-0 대파.. 선두와 1점차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사커루' 호주가 안방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선두 요르단을 바짝 추격했다.
호주는 12일 저녁 6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6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승점 12점을 기록, 조 1위 요르단(승점 13점)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승점 8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 호주 선발 라인업 (4-4-2)
호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케이힐과 주리치가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예디낙을 중심으로 루옹고, 밀리건, 무이가 구성했다. 메리디스, 세인스버리, 라이트, 맥고완이 포백을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페드리치가 꼈다.
▲ 전반전 : 부상 악재 호주, 결과적으로는 '호재' 선두 요르단 추격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호주는 상대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한 채 기회를 엿봤다. 키르기스스탄도 간헐적인 공격 장면서 날카로운 창 끝을 선보이며 호주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중반 호주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전반 27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주리치가 부상으로 번즈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하기도 했다. 번스는 케이힐과 투톱을 구성해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39분 교체 투입된 번스가 팀에 절호의 기회를 안겼다. 드리블 돌파 과정 중에서 파울을 당해 패널티킥을 얻어낸 것. 이를 전담키커 예디낙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전은 호주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케이힐의 추가골, 안방에서 웃는 사커루 호주는 후반 4분 만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무이가 공간 패스로 케이힐에게 일대일 찬스를 제공했고 이를 케이힐 정확하게 차 넣어 다시 한 번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호주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키르기스스탄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호주는 후반 15분 예디낙을 빼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호주는 강했다.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오히려 후반 24분 아미로프의 자책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르기스스탄은 만회골을 노렸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호주가 후반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강력한 위용을 뽐냈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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