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팀닥터' 에바, 런던서 결혼..첼시 선수단 전원불참

서재원 2015. 11.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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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 전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의 결혼식에 첼시 선수들이 전원 불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에바가 지난 수요일 런던에서 결혼식을 가졌다. 하지만 첼시의 현 선수들은 전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바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중심가 소호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패트릭스 교회에서 극지 탐험가 제이슨 에 카터렛과 결혼식을 치렀다. 이 결혼식에는 골키퍼 마크 슈워처를 포함해 많은 첼시 전 선수들이 참석했지만, 현재 첼시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은 없었다”고 전했다.

에바는 현재 첼시와 주제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법정 소송 중이다. 에바는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이달 초 고소장을 제출했다. 에바는 지난 9월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었고, 첼시의 벤치에서 해고됐다. 이후 에바는 첼시를 자진해서 떠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의 선수단이 에바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첼시 소속으로 에바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면, 무리뉴 감독뿐 아니라 구단과의 사이에서 난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에바와 관련한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고,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언젠간 내 입으로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영국 '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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