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유도대표 1차 선발전 81kg급 2회전 탈락

하성룡 기자 2015. 11.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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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이 2016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김재범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kg급 2회전(32강)에서 이성호에게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재범은 2회전에서 이성호와 지도 2개씩 나눠 갖는 접전을 펼치다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한팔업어치기로 한판을 내줬습니다.

김재범의 조기 탈락으로 관심을 모았던 '라이벌' 왕기춘과 맞대결도 무산됐습니다.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데 실패한 김재범은 대회가 끝난 뒤 열리는 대한유도회 강화위원회를 통해 대표로 선발될 수 있지만, 대회 초반에 탈락해 구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올해 갈비뼈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에 빠진 김재범은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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