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교동 골목 1km가 민화 미술관
[한겨레] 마을 곳곳에 벽화 150점 그려
“낙후된 골목이 관광명소로”
시멘트·벽돌집이 많아 1980~1990년대 시간이 멈춘 마을로 불려온 충북 제천시 교동이 민화 벽화 마을로 탈바꿈했다. 향토 작가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관광 두레 교동민화마을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지난 8월부터 1㎞ 남짓 마을 골목길 곳곳에 벽화 150점을 그렸다. 민화작가이면서 주민인 전영선 대표와 제천민예총 민화작가인 최금숙·조미행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말타기, 옛 서당 풍경, 춘향이와 이도령, 화첩도, 장생도 등을 벽에 그려 회색 도시를 유채화 미술관으로 바꿔놓았다. 장도상 제천시 관광과 주무관은 “민화 벽화가 등장하면서 낙후된 골목이 관광 명소로 바뀌었다. 골목도, 마을도 생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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