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女 500m '1천분의 1초 차' 역전승

최희진 기자 2015. 11. 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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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샛별이죠, 최민정선수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마지막에 날들이밀기 기술을 썼는데 사진 판독 결과 '천분의 1초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트가 중요한 단거리 종목 500m에서 최민정은 최하위로 출발했습니다.

앞선 주자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탄력이 붙으면서 차례로 2명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에서 과감하게 안쪽 파고들어 날 들이밀기로 1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위를 달리던 캐나다의 생젤레는 자신의 우승을 확신하고 활짝 웃었지만, 사진 판독 결과 1위는 최민정이었습니다.

간발의 차로 최민정의 스케이트날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취약종목인 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이이어서 더욱 값졌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에이스 심석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위로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했습니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3관왕, 심석희는 2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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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머그] 1천분의 1초차 역전승 거둔 최민정…엄청난 날 들이밀기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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