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서정원 감독, "첫 골 실점이 경기 좌우해"

신명기 2015. 11.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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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석패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선제골 허용이 경기 결과를 좌우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경기서 3-4로 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서정원 감독은 "오늘 슈퍼매치 올해 마지막인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실수가 결정적인 결과를 낸다고 했는데 아쉽게 됐다. 첫 골 실점이 경기 향방을 좌우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첫 골 장면에서 연제민의 실수가 나왔고 이것이 서울 공격의 화력을 타오르게 할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이후 실수한 연제민 대신 곽희주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하프타임 때 연제민을 뺀 것은 심적인 부분에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곽희주가 들어가면서 수비의 안정을 취하려고 투입을 했다"면서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제민은 어리고 서울전 첫 경기서 패할 때도 아픔이 있었는데 그만큼 더 크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보단 내일이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연제민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서울전서 패한 서정원 감독은 "이런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이 좋았다. 우리가 2게임이 남아있고 잘 정비해서 준비해보겠다"면서 시즌 말미까지 반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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